여름밤
Casker


그럴 수 있다고
가만히 고개를 끄덕였어
연약한 평화를 굳이 깨고싶진 않아서
차가운 결심이
내 몸을 떠밀듯 밀려와
천천히 공기는 얼어붙어

넌 멀리 있구나
마주 앉은 거리보다
어디서든 닿을 수 있다고 믿어왔는데
시간이 됐구나
생각조차 못했는데
너무 빨리 너무 빨리
아무 것도 하지 못한채로 또

후회는 없냐고
웃으며 너에게 물었어
무너진 마음을 애써 들키지는 않으려
메마른 감정이
내 몸을 떠밀듯 불어와
천천히 세상은 말라붙어
어쩔 수 없구나
믿음이란 이렇게도
파리하게 무너져 버리는 것 이었구나
짧기만 한 밤은
이렇게도 잔인하게
또 새로운 아침 해를
아무렇지 않게 허락하겠지

여름밤歌词

Casker

[ti:여름밤]
[ar:Caske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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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y:向阳坡上]
[00:33.82]그럴 수 있다고
[00:38.68]가만히 고개를 끄덕였어
[00:42.95]연약한 평화를 굳이 깨고싶진 않아서
[00:49.49]차가운 결심이
[00:54.69]내 몸을 떠밀듯 밀려와
[00:59.28]천천히 공기는 얼어붙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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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1:25.67]넌 멀리 있구나
[01:28.87]마주 앉은 거리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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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2:12.56]후회는 없냐고
[02:16.05]웃으며 너에게 물었어
[02:21.18]무너진 마음을 애써 들키지는 않으려
[02:28.19]메마른 감정이
[02:32.49]내 몸을 떠밀듯 불어와
[02:37.58]천천히 세상은 말라붙어
[03:20.77][02:45.13]어쩔 수 없구나
[03:23.27][02:50.46]믿음이란 이렇게도
[03:27.29][02:54.60]파리하게 무너져 버리는 것 이었구나
[03:37.50]짧기만 한 밤은
[03:39.84]이렇게도 잔인하게
[03:43.99]또 새로운 아침 해를
[03:48.59]아무렇지 않게 허락하겠지